“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제3차 개선협상 개최”
[아시아경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제3차 개선협상이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대표로 이민철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이, 인도는 산제이 차드하(Sanjay Chadha) 상공부 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측은 지난해 개선협상 개시 이후 2차례 공식 협상 등을 통해 상품·원산지·서비스 분야 관련 추가 자유화 방안을 논의해 왔다.
제3차 개선협상에서는 그간 협상 결과 및 여타 다자협상 동향 등을 감안해 상품·서비스 양허 및 품목별 원산지 기준(PSR) 개선을 가속화하고 연내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협상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에서 약 7% 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거대 유망시장인 인도에 대한 교역·투자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이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가속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