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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31일까지 좋은 NAFTA 합의 가능"”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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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31일까지 좋은 NAFTA 합의 가능"”


[머니투데이]



 28일부터 美와 협상중인 加 "많은 걸 성취했다"…USTR도 "31일 의회에 새로운 NAFTA 체결 방침 전달할 것"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과 관련해 "금요일(31일)까진 좋은 합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2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북부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협상 타결은) 캐나다를 위해 궁극적으로 좋은 거래가 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처음부터 나쁜 나프타를 체결하는 것보단 나프타가 없는 게 차라리 낫다고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멕시코와 나프타 개정에 합의한 미국은 28일부터 캐나다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지난 28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두 차례 회의에서 "많은 걸 성취했다"면서 "현재 협상이 극도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90일 안에 새로운 무역 협정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을 오는 31일 의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9월 30일까지 의회에 나프타 최종 개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캐나다의 나프타 개정 협상에서 캐나다의 유제품 시장과 나프타 회원국 간의 분쟁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최대 쟁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캐나다가 지난해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처럼 미국의 낙농업자들에게도 약간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허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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