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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 협상 가속화·RECP 조속히 타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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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통합관리자 | 작성일 | 2017-0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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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835 | ||
[글로벌이코노믹]
한국과 아세안(ASEAN)이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 협상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도 서비스와 투자 등 핵심 분야의 논의를 통해 조속히 타결하기로 합의했다. 마지막 회의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8~10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 관련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김현종 본부장은 8일 한-ASEAN 경제장관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와 사회 등 다차원적 협력과 장기적 관점에서 이익 균형을 모색하는 ‘번영의 파트너’를 한-ASEAN 경제협력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한국 새 정부는 ASEAN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에 버금가는 관계로 격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과 ASEAN은 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한 특별조항을 공동언론발표문에 채택했다.
양측은 FTA 발효 후 한·아세안 교역의 연평균 증가율(5.7%)은 전세계 교역 증가율(2.4%) 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아세안 교역 비중도 2007년 9.9%에서 2016년 13.2%로 올랐다. 양측은 현재 진행중인 한-ASEAN FTA 추가자유화 협상도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10일에 개최된 제5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해 RCEP의 조속한 타결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CEP 장관들은 상품과 서비스, 투자 등 핵심요소를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까지 달성하는 데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자는 데 합의했다. 마지막 공식협상은 10월 17~2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양측은 기업 간 협력기구인 ‘한-ASEAN 기업인 협의회’ 활동을 강화하는 등 민간 중심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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