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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여파 울산 올 수출 전망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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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통합관리자 | 작성일 | 2015-0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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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688 | ||
< 2015.1.30 울산신문 보도>
저유가 여파 울산 올 수출 전망 '우울' 국제유가 하락·中 경기둔화로 석유·화학제품 큰폭 하락 세계경제 회복세 불구 전년비 5.8% 감소한 873억불 예상 올해 울산수출 전망이 우울하다. 지난해 927억 달러 수출에 견줘 6% 가량 하락한 873억 달러로 전망됐다. 울산지역 최대 수출 품목인 석유·석유화학제품이 저유가로 인해 수출 감소세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울산 전체수출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2015년 수출은 전년대비 5.8% 감소한 873억 달러로 예상됐다. 심준석 울산지역본부장은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라 세계 교역량이 증가하는 등 대외 무역환경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하지만 저유가 기조로 지역 최대의 수출품목인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 수출단가 하락 영향으로 수출 감소하면서 지역 전체 수출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품목별로 석유제품은 국제유가가 수요회복과 공급과잉으로 인해 연평균 60달러 중반 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액은 전년 대비 31.2% 감소한 204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됐다. 석유화학은 저유가 기조에 따른 원재료와 제품가격 하락 및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둔화와 지속적인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증가로 전년 대비 13.2% 줄어든 111억 달러 수출이 예상됐다. 반면, 조선해양플랜트는 2013년 수주가 크게 증가했던 시점의 선박 인도 및 해양플랜트 부분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세계경제의 급격한 경기하락 및 선박금융 침체 등의 발생으로 선주들의 대규모 인도 취소 또는 연기 등의 대외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년 대비 34.4% 증가한 165억 달러로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자동차는 세계자동차 시장의 수요 확대되는 가운데 국산차의 지속적인 품질 및 브랜드 가치 향상, 신형 모델 투입, 한-EU FTA 추가 관세인하 및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등 신규 FTA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177억 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자동차부품 또한 중국 및 미국 등을 중심으로 완성차 해외 현지생산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른 OEM부품 공급 증가로 전년 대비 수출이 소폭 증가한 31억 달러 수출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울산수출은 2011년 이후 3년 만에 수출이 증가세(1.3%)로 전환, 9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0.3%)·석유화학제품(-7.3%)와 자동차부품(-21.6%)은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자동차(2.5%), 선박(42.4%) 등 수송기계 업종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은 덕분이다. 수입은 원자재 수입이 736억 달러로 전체 수입의 약 92%를 차지한 가운데, 최대 수입품목인 원유 수입이 중국 등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석유제품 수출 감소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심화되면서 800억 달러 미만으로 추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