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9 보도]

무협, 대학생 FTA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가동 시작
- 울산 지역 대학생 대상 “1기 대학생 FTA 캠프” 성황리에 개최 -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울산 FTA활용지원센터)는 울산시, 울산세관과 공동으로 지난 10월 27일(토) ~ 28일(일) 1박 2일 일정으로 마우나리조트에서 울산지역 대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제 1기 대학생 FTA 캠프”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 대학생들의 FTA에 대한 관심도 제고, FTA 실무교육을 통한 FTA 전문 인력 양성 나아가 대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강좌에는 지난 7월에 개최된 관세청 주관 “FTA 활용 중소기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금호조침의 FTA 실무 담당자를 초청해 실제기업의 FTA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성공사례 특강을 시작으로 ▲FTA의 개요 및 이해 등 기본 내용에서부터 ▲품목분류 ▲원산지 결정 기준 ▲원산지 증명서 발급 작성 실무 ▲사후검증 대비방안 등 FTA 활용에 대한 실무 전반에 대한 내용을 교육했다. 또한 FTA 퀴즈 대회 및 4인 1조로 “FTA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전략 수립”이란 주제로 조별 과제를 수행해 발표 및 시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참가 대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번 과정에 참가한 울산대학교 영문과 3학년 김대원 학생은“언론보도 등을 통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던 FTA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해외영업 분야의 진출을 희망하는 나에게는 FTA 업무가 무역실무만큼 필수적인 지식으로 자리잡은 만큼 계속적으로 노력해 FTA 전문가가 되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은영 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장은 “한-EU FTA가 발효된 지난해 이후 FTA 업무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많은 수출입기업에서 FTA 전담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원산지관리사 등 FTA 전문가 채용을 위한 인재 추천 요청이 많았다.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FTA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출입기업의 전문 인력부족 해소와 대학생들의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