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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車 수출입 2년 연속 100만대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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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468
[2013.1.1 보도]

울산항 車 수출입 2년 연속 100만대
한미 FTA 반짝특수에다 국산車 인지도 상승하며 최대처리 신기록 확실시


울산항 자동차 수출입 대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만대를 돌파했다.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무역협회 울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27일까지 울산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자동차 대수는 모두 107만6937대로 재작년 전체 처리량인 107만7808대에 육박했다.

지난해 10월까지 90만7885대이던 울산항 수출입 자동차 대수는 11월 한달간 10만6364대가 수출, 10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27일까지 6만2688대가 선적, 지난해 전체로는 새로운 기록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울산항 자동차 수출입 대수는 지난 2008년 100만4546대로 처음 100만대를 넘어섰으나 다음해인 2009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85만2654대까지 크게 밀려났다. 그뒤 2010년 94만6357대에 이어 2011년에는 107만7808대로 회복, 울산항 자동차 수출 100만대 시대에 다시 진입했다.

울산항의 자동차 수출입 실적은 현대자동차 의존도가 절대적이어서 현대차 수출비중이 높은 대미(對美) 수출량에 따라 실적이 크게 달라지는 경향을 보인다. 현대차는 아산공장에서 만드는 그랜저, 쏘나타 등의 물량과 일부 유럽, 중동지역 물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울산항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협정 발효뒤 상반기에는 대미 자동차 수출이 늘어 ‘반짝특수’를 맞기도 했다. 여기다 국산차의 제품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 지난달까지 수출액도 153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났다. EU시장 물량이 적은 울산항 특성상 상승세를 유지한 것이다.

대 브라질 수출은 재작년 12월 브라질 정부가 자동차 수입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지속해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울산본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자동차 수출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저효과의 영향과 엔저 등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아 주춤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태아기자 kt2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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