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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FTA활용지원센터 개소 2주년, “FTA 활용 원스톱 서비스 제공”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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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443
[13. 3. 14 보도]


울산 FTA활용지원센터 개소 2주년, “FTA 활용 원스톱 서비스 제공
-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지역 FTA 활용 중소기업들을 밀착 지원 -
 
 
[사례1] 울산 FTA지원센터가 출범한지 며칠 후 FTA지원센터에 한통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자동차부품 사출금형을 제작하는 북구 소재 중소기업 A사의 K대리는 지난해 신규 발굴한 스페인바이어와 18만 유로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EU FTA의 협정관세 적용을 위한 원산지증명서를 요구받고 울산 FTA활용지원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EU FTA의 경우 수출 건별 금액이 6천 유로 이상일 경우 협정관세를 적용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원산지 인증수출자로 지정받아야 가능하지만 FTA컨설팅 결과, 납기 시일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선 수출을 진행 후 인증수출자를 획득하여 관세 환급을 받도록 컨설팅 했다. 이후 A사는 납기에 맞춰서 수출을 완료하는 동시에 수출품목에 적용이 유리한 원산지 결정기준을 선택, 150개에 달하는 원재료의 정확한 품목분류 및 자재명세서(BOM)를 바탕으로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진행하였고, 품목별 인증수출자인증을 취득한 후 납부한 관세를 소급해서 환급받았다. 현재 A사는 자체적으로 원산지 판정 및 관리 능력을 갖춰 계속적인 FTA 활용이 가능한 업체로 거듭났다.
FTA 활용을 위한 One-Stop 서비스 지원 및 울산지역 기업들의 FTA 활용능력 제고를 통한 울산지역 무역규모 확대 등을 위해 개설된 울산 FTA활용지원센터(센터장 :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심준석 본부장)314일로 개소 2주년을 맞았다. 지역 FTA활용지원센터는 기획재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된 정부정책을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기업 수요에 대응한 FTA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16개 시도에 지역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울산지역에서는 울산시와 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사업비를 분담하고 울산세관, ·울중소기업청 등 9개 수출 유관기관이 참여해 FTA와 관련된 조사 및 연구, 교육 및 컨설팅 등 FTA 활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FTA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오고 있다.
 
울산 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2년간 총 28개사에 대해서 FTA 전문가를 기업에 직접 파견해 참여기업이 자체적인 FTA 활용 체계를 구축할 때까지 횟수에 상관없이 방문 지원하는 1:1 맞춤형 FTA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전화, E-mail, 홈페이지 등을 통해 들어온 총 257개사에 대해 935회의 컨설팅을 수행하였으며 HS 품목분류, 수출입 국가의 관세율, 인증수출자격 취득지원, 원산지증명서 발급, 원산지 판정시스템 및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수출입기업이 FTA 활용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지원해 오고 있다. 그밖에 FTA 종합실무 등 총 34회의 FTA 실무강좌를 개설하여 1,420명을 교육했으며, FTA 관련 설명회/세미나도 총 14회 개최하여 1,389명의 FTA 전문가를 양성하였다.
 
이처럼 울산 FTA활용지원센터는 지역 수출입기업이 FTA 협정국과의 교역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 및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대기업 협력업체가 밀집해 있는 울산 특성을 반영한 수출기업-협력사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FTA 교육등 전문 인력과 경험이 부족한 내수 및 수출 초보기업들에 대한 특화된 지원 사업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일부기업들의 경우 FTA 활용에 대한 인식 및 CEO의 활용 의지 부족 등으로 FTA 활용을 위한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또한 협상 타결 이후 발효를 앞두고 있는 한-터키 FTA , -콜롬비아 FTA와 중국, 캐나다, 호주, 멕시코 등 우리나라와 협상 중인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될 경우 FTA 협정 상대국과의 교역비중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의 90%에 달할 정도로 FTA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FTA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서 운영하는 울산 FTA활용지원센터에서는 해외마케팅 현장컨설팅 전문위원을 추가 선발하고 FTA를 활용하고 있지 않은 수출입기업과 지역내 유망 내수 및 수출초보 기업 중 FTA를 활용한 신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가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여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 FTA활용지원센터 심준석 센터장은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움직임과 미국과 EUFTA 체결을 2년 안에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로 협상에 나서는 등 최근의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FTA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우리기업들이 FTA로 넓어진 경제영토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지역의 수출 유관기관들이 협력을 강화해 공동으로 FTA 활용이 유망한 내수 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사례 #2] 울주군에 위치한 용접기 제조업체 B사는 한-FTA 발효로 3.9%의 관세가 3년에 걸쳐 무관세로 철폐됨에 따라 가격경쟁력 제고로 미국 시장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회사 내 한-FTA 활용을 위한 원산지증명서 자율발급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인력이 없어 울산 FTA활용지원센터를 찾았다. FTA 지원센터 담당자는 우선 FTA 종합실무 강좌 참가를 권유해 동사 담당자가 FTA에 대한 이해 증진과 실무 지식을 갖추도록 하는 동시에 FTA 전문 관세사를 파견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컨설팅 결과 수출 품목의 BOM이 부정확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해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더라도 추후 서류 작성 및 관리 미비 등으로 사후검증에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원재료의 정확한 품목분류, 원산지증명서 권고 서식 작성, 사후 검증에 대비한 관리 방안 등 FTA 활용에 필요한 체계적인 준비를 지원했다. 이후 동사는 지속적인 미국 시장 마케팅을 통해서 13만 달러 상당의 첫 미국 수출을 성사시켰으며, 추후 계속적인 대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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