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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5월 1일 발효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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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425

[13. 4. 30 보도]



-터키 자유무역협정(FTA) 51일자로 발효

- 울산의 주력 수출품목 자동차 및 부품, 합성수지 등 중심 수출 확대 전망 -

 

-터키 FTA 기본협정 및 상품무역협정이 금년 51()자로 발효됨에 따라 한-터키 FTA는 우리나라의 9번째 FTA 협정이며, 터키는 우리나라의 46번째 FTA 발효국이 되었다. 다만 서비스무역 및 투자협정은 상품무역협정 발효 후 1년 내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된 바 있어 향후 추가로 발효될 예정이다.

 

터키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32번째 교역파트너로 수출 455천만달러(수출국 순위 25), 수입 67천만 달러(수입국 순위 54) 등 무역규모는 522천만 달러 수준이며, 울산지역의 경우에도 전체 수출에서 터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0.9%(9억 달러, 수출국 순위 25), 수입은 0.05%(0.4억 달러, 수입국 순위 64)로 교역 비중이 크지 않아 FTA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터키는 유럽 2위의 인구 7,370만명의 거대 내수시장과 최근 8% 내외의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시장 잠재력이 큰 국가로 지정학적으로 유럽·중앙아시아·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EU와 관세동맹 및 요르단, 모로코 등 16개국과 FTA를 맺고 있는 중요 거점 국가이다. 이번 한-터키 상품무역협정 발효에 따라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선박 등 모든 공산품의 관세가 7년 내 철폐되면서 수출이 증가하는 등 양국간 교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기업의 유럽, 중앙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지역으로의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터키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합성수지·자동차부품·선박 등이며, 터키에서 수입되는 주요 품목은 석유제품으로 전체 수입물량의 거의 절반에 달한다.

 

울산지역의 터키 수출은 20003억 달러에서 20129억 달러를 기록해 3배 이상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왔으며, 수입의 경우는 20003백만 달러에서 201245백만 달러로 15배 정도 증가했다. 울산지역의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선박, 합성수지, 자동차부품, 건설중장비, 기타플라스틱제품 등으로 전체 수출액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부품, 나프타 등이 전체 수입액의 8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터키 FTA 관세분야 상품양허는 수입액 기준으로 한국 99.6%, 터키 100%이며, 품목수 기준으로는 한국·터키 각각 92.2%, 89.8%의 품목 관세가 10년 내 철폐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요수출품인 석유제품(관세율 3.5~4.7%)석유화학제품(6.5%)은 즉시, 화학섬유(4%)직물(8%)5년 안에, 자동차(10~22%)자동차부품(3~4.5%)컬러TV(14%)철강(23.4%)평판압연 제품 등은 7년 안에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울산지역 기업들의 터키 수출 및 투자 등의 진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터키의 자동차산업은 도로인프라 확충으로 자동차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산지역의 주요 산업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은 현지 수입관세가 완전 철폐되어 터키 내 가격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어 이번 한-터키 FTA의 가장 큰 수혜 품목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출입업체들로부터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원산지 결정기준은 한·EU FTA와 거의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며, 원산지증명 방식의 경우 인증수출자에 한해 원산지증명이 가능한 한·EU FTA 보다 완화된 수출자가 스스로 발급하는 자율증명방식이 채택되었다. 또한, 원산지증명서는 한·EU FTA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양식을 요구하지 않는 인보이스(Invoice Declaration) 방식으로 지정되었으며, 원산지검증의 경우 수입국 세관이 수출국 세관에 검증을 의뢰하는 간접검증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무역협회 심준석 울산본부장은 터키는 우리나라의 주력수출품목인 자동차, 기계, 철강, 전기제품 등을 일본으로부터도 상당부분을 수입하고 있어 일본-터키와 우리나라-터키의 교역구조가 상당히 유사한 측면이 많다.”우리정부가 일본보다 한발 앞서 터키와 FTA를 체결해 우리기업들이 시장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초조해진 일본정부와 기업의 현지시장 확보 노력에 앞서) 이를 기회로 현지 시장 선점과 경쟁국 제품에 앞서기 위한 우리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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