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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FTA 반년 울산기업 수출 호조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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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236
[13. 12. 18 경상일보 보도]


한·터키 FTA 반년 울산기업 수출 호조
6개월 동안 59.6% 수출 증가...10월 수출액 올들어 최고경신
내년부터 10억달러 넘어설 듯

   
 
     
 
한국과 터키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울산의 대(對)터키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규모가 크지않아 지역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지만 유럽의 관문인 터키로의 수출이 차지하는 의미는 상당하다는 평가다.

17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한·터키 FTA가 발효된 지난 5월부터 반년동안 울산지역 수출기업들의 대 터키 수출실적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터키 수출 증가율은 1~4월 ­23.2%로 매우 부진했으나 FTA가 발효된 5월부터 6개월동안에는 59.6%로 크게 올랐다.

지난 10월에는 월간 수출액이 1억8000만달러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4% 늘어난 것이다.

올들어 10월까지의 누계 수출액도 8억5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억1600만달러보다 1억달러 이상 많아졌다.

이같은 수출 증가가 모두 FTA 효과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합성수지등 의 관세가 철폐되면서 관련 제품들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울산의 대 터키 수출액은 2001년 1억8000만달러에 그쳤으나 꾸준히 증가, 2007년에는 11억30800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2011년 9억5100만달러, 2012년 8억9300만달러로 한해 9억달러에 근접한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과 터키의 무역규모가 FTA가 발효된 올해를 기점으로 꾸준히 팽창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내년 이후에는 한해 10억달러 이상의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터키 FTA 발효에 따라 수출 증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지역 생산 품목은 자동차 부품, 선박, 플라스틱류(스티렌), 고무 철강 등으로 꼽히고 있는데 이들 제품은(자동차 부품은 5년 이내) 관세가 철폐되면서 터키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합성수지는 관세(6.5%)가 철폐된 것을 계기로 6월부터 전년대비 100%가 넘는 수출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는 1억3700만달러로 5.8% 합성수지는 1억600만달러로 26.2%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석유화학제품은 8월 545% 등 발효 이후 평균 30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터키 공장 역시 앞으로 수익성이 기대된다. 자동차 부품 관세가 철폐되면서 부품조달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터키는 유럽과 관세동맹을 맺어 완성차의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해 울산의 대 터키 1위 수출품목인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은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1억5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의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무역협회 울산본부 관계자는 “터키는 울산의 수출 순위 22위 국가”며 “유럽 현지 경기가 개선되면 내년 이후 대 터키 수출도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아 기자.

■울산의 對터키 수출 증가율 추이
1월 59% 
2월 -35.4% 
3월 -37.3% 
4월 -22.2% 
5월 123.6% 
6월 66.1% 
7월 4.6% 
8월 117.3% 
9월 43.5% 
10월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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