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FTA센터, 14년도 FTA 활용 지원사업 본격 실시

- FTA 전문 관세사 2명 충원 전문 컨설팅 및 상담 지원, FTA 종합실무 강좌 개최 -

울산 FTA활용지원센터(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2월 10일부터 FTA 전문 관세사 2명을 배치하고 지역 수출입기업들의 FTA 관련 상담 및 컨설팅, FTA 전문 교육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들 관세사들은 울산 FTA활용지원센터에 상주하면서 지역 수출입기업들의 HS품목분류, 원산지 판정 및 관리, 원산지증명서, 원산지(포괄)확인서 등 각종 서식 작성법, 관련 증빙서류 관리 방안 등의 전문 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하며 필요시 직접 현장을 방문․지원 활동도 수행한다. FTA 전문 교육 실시 및 지역 기업들의 FTA와 관련한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건의, 수출입 통관, 관세 환급 관련 지원 등의 역할 담당하게 된다. 또한 근무기간을 내년 1월 말까지로 연장해서 추후 파견 전문가 교체 시에도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했다.

지난해 울산 FTA활용지원센터는 총 320개사에 488건의 전문 상담 및 기업 방문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FTA 전문 교육 및 활용 설명회 각각 26회 및 5회를 펼쳐 지역 수출입기업들의 FTA 활용 및 원산지 사후 검증 대응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수출입기업뿐만 아니라 업무 경험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FTA 관련 업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원재료) 공급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강화와 현재 FTA를 활용해 수출하고 있지 않는 기업들과 유망한 내수기업들이 FTA 관세 절감 효과 등을 활용해 수출 확대와 신 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무역협회 심준석 울산지역본부장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9년간의 논의를 거쳐 상품, 서비스/투자, 경제협력 분야 등의 기본지침에 관한 1단계 협상의 합의를 마치고 2단계 협상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도 공식 가입 의사를 밝히는 등 자유무역협정은 우리기업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되었다.”며 “충실히 대비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반면에 사전에 준비하지 않는 기업들은 큰 위기를 맞을 수도 있는 만큼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넓어진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FTA활용지원센터는 울산광역시, 울산세관과 공동으로 오는 2월 19일 ~ 20일 양일간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지역 수출입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FTA 종합실무 (기본)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FTA 개요,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및 관리방안, 원산지 사후검증 등 FTA 전반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며 수료자에게는 관세청에서 업체별 인증수출자 전담자 지정에 필요한 교육점수 20점을 부여한다.

이번 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수출입기업 임직원과 FTA 관련 상담 및 컨설팅이 필요한 지역 수출입기업은 울산FTA활용지원센터(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로 전화(☏052-287-3060/1), 이메일, 또는 울산 FTA활용지원센터 홈페이지(www.ulsanftacenter.or.kr)를 통해서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