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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속 한-미 FTA가 지역 수출의 버팀목 역할 톡톡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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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53
[2014. 3. 14 보도]


글로벌 경기침체 속 한-FTA가 지역 수출의 버팀목 역할 톡톡


- -FTA 발효 2주년, 지난해 울산의 대미 수출입 각각 사상 최대 기록 -

  
 

-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주년(315)을 맞아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심준석)가 울산지역의 對美 수출입 동향을 분석했다.

 

지난해 울산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도에 비해 5.9% 감소한 반면, 대미 수출은 석유제품, 합성수지 등 한-FTA 수혜 품목군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대미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해, -FTA가 지역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조사됐다.

 
-FTA 발효 2년째인 지난해 울산지역의 대미 수출은 101억 달러, 수입은 3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수출, 수입이 각각 2.8%, 27.4%증가했다. 수입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커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70억 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이로써, 산은 대미 교역에서 1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으며, 지난 `01년 이후 누적 흑자 규모도 63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대표적인 FTA 수혜품목인 석유제품의 경우, 수출이 FTA 발효 이후 2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제트유(51.5%) 및 자동차휘발유(108.7%)를 중심으로 전년도에 비해 2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측 수입관세가 즉시 철폐된 비철금속제품의 연괴(1,096%), 합성수지제품의 폴리프로필렌(203.6%), 정밀화학제품의 안료(34.5%) 등의 수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울산지역의 대미 수출액 중 약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자동차 수출의 경, 2012년과 비교해 수출이 소폭 감소한(-2.5%)51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상반기 현대차의 노사협상 타결지연에 따른 생산차질로 공급량이 줄어든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자동차의 경우 미국 측 수입관세가 FTA 발효 후 4년간 유지된 후, 5년째에 완전 철폐되는 만큼, 2.5%의 관세가 면제되는 2016년부터는 자동차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TA의 또 다른 수혜품목 중의 하나로 꼽히는 자동차부품의 경우에도 지난해 1.3% 감소한 5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현지 완성차 공장으로 대부분 수출되는 자동차 부품의 미국 내 점유율 정체 등에 다소 영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의 대미 수출을 다른 주요 대상국들과의 수출과 비교해보면, -FTA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는데, 지역의 5대 수출국 중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9.2% 감소한데 이어, 일본(9.4%), 싱가포르(7.3%), 도네시아(38.3%) 미국을 제외한 모든 주요 대상국으로의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서도, 대미 수출은 2.8% 증가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울산 수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울산지역의 수입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4.2%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을 나타낸 가운데, 기초산업기계(21.4%), 산업기계(240.9%), 철강제품(587.5%) 기계류 및 철강제품의 대미 수입(27.4%)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미국산 제품이 관세인하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기존에 다른 지역에서 수입되던 동일 품목의 수입대체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양국간 교역규모는 2011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102)한 이래, -FTA 발효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평균 14.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난해에는 132억 달러를 기록함으로, -FTA 발효로 양국간 교역액이 확실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사우디아라비아(수출 31억달러, 수입 271억 달러), 중국(수출 144억 달러, 수입 20억 달러)에 이은 울산의 3대 교역국이며, 중국에 이은 2위의 수출시장이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심준석 본부장은 “FTA 수혜품목을 중심으-FTA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발효 시일이 경과될수록 한국의 수출 증가 품목을 중심으로 미국 관세(CBP)의 원산지 검증요청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충분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또한 한-FTA전체 활용률이 약 76.1%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중소, 견기의 활용률은 69.2%로 여전히 저조한 상황인 만큼,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관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FTA 활용률 제고 및 수출증대에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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