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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여파 울산 올 수출 전망 '우울'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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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58
< 2015.1.30 울산신문 보도>


저유가 여파 울산 올 수출 전망 '우울'

국제유가 하락·中 경기둔화로 석유·화학제품 큰폭 하락
   세계경제 회복세 불구 전년비 5.8% 감소한 873억불 예상



올해 울산수출 전망이 우울하다. 지난해 927억 달러 수출에 견줘 6% 가량 하락한 873억 달러로 전망됐다. 울산지역 최대 수출 품목인 석유·석유화학제품이 저유가로 인해 수출 감소세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울산 전체수출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2015년 수출은 전년대비 5.8% 감소한 873억 달러로 예상됐다.

심준석 울산지역본부장은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라 세계 교역량이 증가하는 등 대외 무역환경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라면서도 "하지만 저유가 기조로 지역 최대의 수출품목인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 수출단가 하락 영향으로 수출 감소하면서 지역 전체 수출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품목별로 석유제품은 국제유가가 수요회복과 공급과잉으로 인해 연평균 60달러 중반 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액은 전년 대비 31.2% 감소한 204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됐다.

석유화학은 저유가 기조에 따른 원재료와 제품가격 하락 및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둔화와 지속적인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증가로 전년 대비 13.2% 줄어든 111억 달러 수출이 예상됐다.

반면, 조선해양플랜트는 2013년 수주가 크게 증가했던 시점의 선박 인도 및 해양플랜트 부분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세계경제의 급격한 경기하락 및 선박금융 침체 등의 발생으로 선주들의 대규모 인도 취소 또는 연기 등의 대외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년 대비 34.4% 증가한 165억 달러로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자동차는 세계자동차 시장의 수요 확대되는 가운데 국산차의 지속적인 품질 및 브랜드 가치 향상, 신형 모델 투입, 한-EU FTA 추가 관세인하 및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등 신규 FTA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177억 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자동차부품 또한 중국 및 미국 등을 중심으로 완성차 해외 현지생산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른 OEM부품 공급 증가로 전년 대비 수출이 소폭 증가한 31억 달러 수출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울산수출은 2011년 이후 3년 만에 수출이 증가세(1.3%)로 전환, 9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0.3%)·석유화학제품(-7.3%)와 자동차부품(-21.6%)은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자동차(2.5%), 선박(42.4%) 등 수송기계 업종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은 덕분이다.

 수입은 원자재 수입이 736억 달러로 전체 수입의 약 92%를 차지한 가운데, 최대 수입품목인 원유 수입이 중국 등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석유제품 수출 감소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심화되면서 800억 달러 미만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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