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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 최대수출국 '美'...11년만에 中 초월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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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69
< 2015. 3. 10 경상일보 보도 >


올해 울산 최대수출국 ‘美’…11년만에 中 추월
대미 수출, 한-미 FTA 발효후 연평균 10.4% 증가
  올해 18.7% 증가한 120억달러…최대 수출품은 車
한-중 FTA도 올해 발효 지역 주력산업 수혜 기대



올해 울산의 대 미국 수출 비중이 중국을 추월, 11년만에 미국이 울산의 최대 수출시장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3년(3월15일)의 효과로, 올해 발효 예정인 한·중 FTA 등의 수혜도 기대된다.

10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한·미 FTA 발효 3년을 맞아 ‘2014년 울산지역 대미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울산의 전체 수출은 전년도보다 1% 증가했으나 대미 수출은 18.7% 증가한 1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경제 호조 속에 FTA 수혜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가 전년도보다 9.8% 증가한 5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2016년부터 2.5%의 관세가 철폐되면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제품은 수출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0.8% 줄었다.

울산의 대미 수출은 한미 FTA가 발효된 2012년 이후 3년간 연평균 10.4% 증가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연평균 12.1% 감소해 지난해 123억 달러를 기록, 미국과의 격차가 3억 달러로 좁혀졌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미국 수출이 중국을 추월해 최대 수출시장 지위를 재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2000년대 초반 울산의 최대 수출 상대국이었으나 2004년 이후 중국에 그 자리를 내줬다.

작년 대미 수입은 수입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보다 5.8% 감소한 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91억 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울산은 지역 수출입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대미 교역에서 15년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 중이며 누적 흑자 규모는 747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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