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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효과에 울산 대미수출 날로 증가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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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41
< 2015. 3. 10 울산신문 보도 >



한미FTA 효과에 울산 대미수출 날로 증가
[무역협회 울산본부 2014년 동향 분석]




미국에 대한 수출이 대 중국 수출을 추월하면서, 미국이 울산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미 FTA의 효과와 미국 경제의 호조세에 따른 수출 확대로 지난해 울산의 대미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3년(3월 15일)을 맞아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울산의 대미(對美)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울산 지역의 대미 수출은 미국경제의 호조 속에 FTA 수혜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비 18.7% 증가한 120억 달러로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울산지역 전체 수출이 세계경기 회복세 둔화의 영향으로 전년도에 비해 1% 증가에 그친 것과 비교된다.


자동차 등 관세 철폐 수혜품목 중심↑
美 경제 호조도 한몫 전년비 18.7% 늘어
중국과 격차 좁혀져 조만간 1위 탈환

주요 품목별로는, 울산 최대의 대미 수출 품목인 자동차의 수출은 전년동기비 9.8% 증가한 56억 달러로 2016년부터 2.5%의 관세가 철폐되면 자동차 수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제트유 및 휘발유를 중심으로 FTA 발효 이후 수출이 크게 증가했던 석유제품은 수출단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10.8%(물량은 2.5%↓) 감소했다.
이외에 정제 납, 알루미늄 합금, 테레프탈산 등 수입관세가 철폐 또는 인하된 품목을 중심으로 대미 수출이 급증했다. 울산의 대미 수출은 한-미 FTA가 발효된 2012년 이후 3년간 연평균 10.4% 증가한 반면에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연평균 12.1% 감소했다.

지난해 대 중 수출은 123억 달러를 기록해 미국과의 수출액 격차가 3억 달러 밑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미국이 울산의 최대 수출 시장을 재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2000년대 초반 울산의 최대 수출 상대국이었으나 대중 수출이 급증하면서 2004년 이후 중국에 그 자리를 내줬다. 미국의 경기 호조에 따른 수출 증가뿐만 아니라 한-미 FTA의 효과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심준석 울산지역본부장은 "전반적인 지역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한-미 FTA의 효과로 대미 수출이 지역 수출의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올해 새로 발효될 예정인 한-중 FTA도 적극 활용해 중국의 거대 내수 시장을 선점하고 지역 수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미 수입은 수입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한 29억 달러에 그치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91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 실적을 냈다.
울산은 2000년 수출입 통계 작성 이후 대미 교역에서 15년 연속 흑자행진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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