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 로그인
21세기 무한경쟁시대의 비전

언론보도

홈 > 정보마당 > 언론보도
제목
한-뉴질랜드 FTA, 자동차⋅석유화학 수혜 기대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5-03-24
첨부
조회 5505
< 2015.3.24 경상일보 보도 >



한-뉴질랜드 FTA, 자동차⋅석유화학 수혜 기대
울산의 작년 대 뉴질랜드 수출입 4억달러 규모
유망품목에 브레이크 패드⋅변압기⋅PVC랩 등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울산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자동차부품)와 석유화학 등 분야에서의 수혜가 기대된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팀 그로서 뉴질랜드 통상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뉴질랜드 FTA에 정식 서명했다. 한·뉴질랜드 FTA는 한국이 타결한 14번째 FTA다.

뉴질랜드는 작년 기준 우리나라와의 교역액이 32억6000만달러로, 우리나라는 주로 승용차와 건설중장비, 화물자동차 등을 수출하고 뉴질랜드는 원자재와 목재, 낙농품, 육류 등을 수출하는 무역구조를 갖고 있다.

울산의 경우 작년 대 뉴질랜드 수출이 2억5493만1000달러, 수입이 1억4244만6000달러 등 4억달러 수준의 교역규모로, 1억1248만5000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FTA가 발효되면 뉴질랜드는 수입액 기준으로 92%를 즉시 관세 철폐하고 7년 안에 관세를 100% 철폐한다.

한국은 수입액 기준 48.3%의 품목에 대해 즉시 관세 철폐하고, 96.4%에 대해 15년 내 관세를 철폐할 계획이다.

한편 코트라(KOTRA)가 이날 공개한 ‘한·뉴질랜드 FTA에 따른 현지반응과 중소기업 유망 수출품목’ 보고서에 의하면 지역 주력인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이 대표적 수혜 품목으로 꼽혔다.

관련 유망 품목으로는 브레이크 패드, 시동용 배터리, 유기계면활성제, 변압기, 중장비 및 부품 등이다.

뉴질랜드는 제조업 기반이 약해 수입 의존도가 높지만, 수입 관세는 낮은 편이어서 FTA로 인한 전반적인 관세인하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함께 자동차부품 수요가 늘고 있어 관세가 평균 5%, 최대 10% 인하되는 자동차부품이 대표적인 수혜 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세제류 원료인 유기계면활성제와 식품 포장재인 폴리염화비닐(PVC) 랩 등의 한국산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