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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제치고 울산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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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830
<2015.4.29 울산신문 보도>



美, 중국 제치고 울산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


한-미 FTA 효과·미국 경제 호조세에 선박·석유제품 수출 급증
3월 실적 전년비 52.1% 증가 15억 5,000만 달러 기록 '월별 최대'



미국에 대한 수출이 대 중국 수출을 추월하면서, 미국이 울산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한-미 FTA의 효과와 미국 경제의 호조세에 따른 수출 확대로 미국은 지난 3월 중국을 제치고 울산의 최대 수출 상대국으로 떠올랐다.
 
29일 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3월 울산수출 지역별 조사에서 아시아(-29.9%), 유럽(-14.1%)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북미(45.1%), 중남미(115.3%), 중동(13.9%) 등지로의 수출은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이 선박(615.9%) 및 석유제품(75.3%)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2.1% 증가한 15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울산지역 수출 통계 작성 이후 월별 최대 대미 수출 실적이며, 이로써 미국은 월별 및 올해 누적 실적기준으로 중국을 제치고 울산의 최대 수출상대국으로 부상했다.
 
미국은 2000년대 초반 울산의 최대 수출 상대국이었으나 대중 수출이 급증하면서 2004년 이후 중국에 그 자리를 내줬다. 최근 미국의 경기 호조에 따른 수출 증가뿐만 아니라 한-미 FTA의 효과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심준석 울산지역본부장은 "전반적인 지역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한-미 FTA의 효과로 대미 수출이 지역 수출의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올해 새로 발효될 예정인 한-중 FTA도 적극 활용해 중국의 거대 내수 시장을 선점하고 지역 수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 중국 수출은 선박의 인도로 선박 수출(1.4억 달러)이 급증했으나, 석유화학제품(-39.4%), 석유제품(-52.8%) 등 주력제품의 수출이 부진세가 계속되면서 전년동월대비 15.2% 감소한 8억 3,000만 달러로 수출 상대국 순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처음 지역 수출국 순위 3위에 오른 싱가포르는 최대 수출품목인 석유제품의 수출이 부진(-28.7%)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5.0% 감소한 6억 1,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멕시코는 건조된 선박이 인도되면서 선박 수출(5.6억 달러)이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도 전년동월대비 5,914.6% 급증한 5억 8,000만 달러를 집계되며 국가별 수출 순위 4위로 급부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48.4%)이 호조세를 중심으로 정전기기(610.3%), 기초유분(15.6%)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6.2% 급증한 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국가별 수출 순위 5위를 유지했다.
 
대일 수출은 엔저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대 수출품목인 석유제품 수출의 급감(-71.7%)으로 9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52.2% 감소한 2억 6,000만 달러로 수출국 순위에서 6위로 내려왔다.
 
한편 울산의 대미 수출은 한-미 FTA가 발효된 2012년 이후 3년간 연평균 10.4% 증가한 반면에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연평균 12.1% 감소했다. 지난해 대 중 수출은 123억 달러를 기록해 미국과의 수출액 격차가 3억 달러 밑으로 줄어들었다.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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