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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울산본부 발표 ‘2월 수출입 동향’ 수출 45억3,000만 달러…전년동월비 36% 수직하락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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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82
<울산매일신문 경제 2016. 3. 25(금) 보도>

무협 울산본부 발표 ‘2월 수출입 동향’

수출 45억3,000만 달러…전년동월비 36% 수직하락



전국 수출 감소폭의 3배
무역수지는 25억9,000달러 흑자
석유제품 월수출액 10년래 ‘최저’
선박 기저효과에 자동차도 침체

2월 울산 수출이 주력 품목들의 부진으로 지난해 보다 급감해 올해 수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24일 발표한 ‘2016년 울산 수출입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감소한 4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2.2% 감소한 전국 수출에 비해 3배에 달하는 감소를 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지자체별 순위가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울산 수출 급감은 선박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기저효과로 부진을 주도한데다 석유제품, 자동차, 자동차 부품 수출이 모두 20%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무역협회 울산본부는 분석했다.

특히 석유제품은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단가하락을 극복하지 못하고 월 수출액 기준 10년 만에 최저치인 8억1,6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우리나라가 많이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해 보다 48.3% 급락했기 때문이다.

국가별 수출은 일본과 미국 수출이 50% 이상 줄은 데다 호주를 제외한 싱가포르와 중국 등 주요 6개국 수출이 동반 하락했다.

석유화학 제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줄어든 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자동차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에 직격탄을 맞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이 급감해 전체 수출이 부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수출의 경우 1월 82% 감소에 이어 2월에도 65% 이상 감소해 중동시장 수출 전망을 어둡게 했다.

자동차 부품도 중국과 신흥시장의 경기 침체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9% 줄어든 1억1,000만 달러에 그쳤다.

선박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기저효과에 따라 77% 줄어든 5억7,300만 달러에 그쳤다.

한편 수입은 원유수입액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5% 줄어든 1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25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2013년 7월 이후 31개월간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협회 최정석 울산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최근 수출 부진세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시장 다변화 및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출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면서 “특히 최근 발효된 한중 FTA 등 총 14개 협정, 51개국과 발효된 FTA를 적극 활용하고 이란, 미국, 유럽 등 경제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국가들에 대한 전략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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