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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울산본부 ‘3월 수출입동향’ 발표, 수출 21.7% 급감…‘5대 주력품목’ 동반 하락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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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02
<2016.05.02 울산매일 보도>


무역협회 울산본부 ‘3월 수출입동향’ 발표

수출 21.7% 급감…‘5대 주력품목’ 동반 하락



조선업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울산지역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1일 발표한 ‘2016년 3월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7% 감소한 5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째 감소세로, 전국 수출 감소율 8.1%에 비해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같은 수출 감소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기저효과로 인한 선박의 수출 감소가 전체 부진을 주도했으며, 석유제품과 자동차 등 5대 주력품목 수출도 동반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무역협회 울산본부는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은 수출 물량과 단가 모두 하락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급감한 8억4,200만 달러에 그쳤다.

석유화학제품은 수출 물량이 13.2% 증가했으나 수출 단가가 13.8%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줄어든 6억3,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자동차는 유가하락으로 경기 상황이 나쁜 중동시장 수출이 급감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감소한 1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은 중국과 신흥시장의 경기 침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감소한 1억3,00만 달러에 그쳤다.

특히 선박은 급등세를 보였던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기저효과에 따라 68% 크게 떨어진 6억4,700만 달러에 불과했다.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인도 집중으로 2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3월과 달리 상선 위주의 인도가 주를 이루며 급감한 것이다.

반면 철강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북미, 중동,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한 반면 유럽, 대양주의 수출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 5대 주요 수출국인 미국, 중국, 싱가포르, 호주, 일본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해 울산의 어려운 수출 상황을 대변했다.

한편 수입은 원유 수입액의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8% 줄어든 2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정석 무역협회 울산본부장은 “울산 수출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제유가 하락과 산유국 및 신흥국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대비 수출이 줄어든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진단 및 지원 노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 수출업계를 위한 총력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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