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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쇼크] 정유업계 영국과 직접거래 없지만 저유가 영향 불가피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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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01
<2016.06.24 뉴스1 보도>


[브렉시트 쇼크]

정유업계 "英과 직접거래 없지만 저유가 영향 불가피"


저유가로 재고손실 커질 가능  항공유도 직접수출 없어...영국 항공기 국내 공항서 주유하는 정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가 확정됨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도 간접영향권에 들었다.


 



정유사들이 영국과 직접 거래하고 있는 물량은 없다.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인한 영향은 불가피하다. 

24일 오후 2시44분(한국시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7월물 WTI 원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5.31%(2.66달러) 내린 47.45달러를 기록중이다.아시아 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유선물 가격은 6% 이상 떨어져 이번주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영국 런던의 선물거래소에서 5.2%(2.6달러) 하락한 48.2달러로 떨어졌다.

A 정유업체 관계자는 "브렌트유 뿐 아니라 두바이유를 비롯한 모든 유가가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유가 회복 시점이 언제일지 가늠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 국내 정유사 입장에서는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한다. 보통 국내 정유사들이 중동 등에서 구매한 원유가 한국에 도착하는 데는 1개월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이 기간 유가가 하락하면 비싸게 주고 산 원유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는 더 낮은 가격으로 변하게 된다.

B 정유업체 관계자는 "만약 브렉시트 충격파로 인해 유가 하락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재고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우리 입장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의 대응으로 유가 폭락이 일시적이거나 낙폭이 줄어들기를 원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유가 하락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도 해당 손실을 모두 메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유사들은 유가 외 사업적인 부분에 있어 브렉시트 관련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정유사들이 영국에 직접적으로 물량을 수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거래 품목도 한·EU FTA 덕분에 관세 4.7%가 철폐된 제트유(항공유) 정도가 전부다. 그러나 이것도 직접 수출하는 것은 아니다.

C업체 관계자는 "항공유의 경우 브리티시에어라인 등 영국 항공사들이 국내 정유사 와 계약을 맺고 한국 도착 시 영국으로 가기 위한 항공유를 주유하는 정도"라며 "관세 여부와 관계 없이 연료부족으로 주유를 해야하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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