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한중일 FTA 등 조속히 타결해야"”

[파이낸셜뉴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한일 협력을 동아시아로 확장하기 위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타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9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일 경제인회의는 한일 경제협력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969년 양국 주요 경제단체가 구성해 정례화한 뒤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열린다.

백 장관은 또 "한일 양국 기업의 글로벌화 추세에 부응해 양국 협력의 지평을 혁신적 신산업과 에너지 협력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양국의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해 한국 청년 인재의 일본 취업 활성화해줄 것"도 당부했다.

백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 등 일본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 교역·투자 확대, 인재교류 활성화 등 우리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 확대 등에 대한 일본측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백 장관은 한일간 산업기술 교류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 양국 유공자(기업·개인)를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 김서연 기자 ssucc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