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무역기술장벽委 2차 회의…기술규제 우려 전달”

[연합뉴스]

 국가기술표준원은 27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기술장벽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중국의 무역기술장벽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최근 무역기술장벽 현안과 기술규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중국 내 제·개정 활동이 활발한 사이버 보안 규제와 관련 중국 측에 한중 FTA 협정문에 따른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 통보 등 절차 준수와 규제 관련 정보 등을 요구했다.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동물용 의약품 분야의 중국 기술규제에 대한 우리 기업의 고충 해소도 요청했다.

이밖에 공산품 위해도 관리방법과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규제 등에 대한 중국의 기술규제 세부정보에 대해 문의했다.

국표원은 최근 중국의 품질, 안전, 환경과 관련된 규제 강화로 우리 업계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기적 무역기술장벽위원회를 통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현 기자 blue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