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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FTA도 있다…한-이스라엘FTA 체결로 현대ㆍ기아차 날개 단다”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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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69


“장밋빛 FTA도 있다…한-이스라엘FTA 체결로

현대ㆍ기아차 날개 단다”


[헤럴드경제]


  
정부 이스라엘과 FTA 막판 협상 중…쟁점 적어 연내 체결 가능성 높아
현대차, 기아차 이스라엘서 1, 2위
FTA로 관세, 구매세 인하 호재 예상


 국내 가전과 자동차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의 역풍에 직면한 반면, 중동지역 확대를 위한 한-이스라엘 FTA가 연내 체결되면 국내 자동차의 이스라엘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어 한-이스라엘 FTA는 현대ㆍ기아차 수출 확대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12일 코트라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스라엘 수입차 시장에서 올해 8월까지 총 3만776대를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2만7927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가 2014년부터 나란히 1, 2위를 유지해온 실적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위 도요타는 2만4251대를 판매해 기아차에 3000대 이상 밀린다. 


이 외에도 스즈끼, 닛산, 마쓰다 등 일본 업체들이 현대ㆍ기아차에 크게 뒤져 있고 스코다, 르노, 폴크스바겐 등 유럽 업체와도 격차가 크다. 


올들어 현대ㆍ기아차 이스라엘 판매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현대차의 월평균 판매량은 3255대였지만 올해는 3847대로 증가했다. 기아차도 지난해 3172대에서 올해 3490대로 늘어났다.


이처럼 현대ㆍ기아차가 이스라엘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한-이스라엘 FTA가 체결되면 현지 점유율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 자동차가 이스라엘에 수입될 때 부과되는 관세율은 최대 7%이고 특별소비세 성격의 구매세는 30~50% 수준으로, FTA 체결로 이들 세금이 하향조정되면 현대ㆍ기아차의 가격경쟁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기대감에 현대차를 수입하는 이스라엘 업체들은 기존 액센트, 아반떼 외 추가 모델을 들여올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스라엘로 완성차 수출이 늘어나면 덩달아 국내 부품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월 누적 한국산 부품 수입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FTA 체결 가능성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교섭 결과 크게 부딪히는 사안은 없었다”며 “연내 체결을 목표로 진행 중인데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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