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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지역 바이어 10명 중 2명만 한-중 FTA 활용”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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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42



“中 동북지역 바이어 10명 중 2명만 한-중 FTA 활용”


[한국무역신문]



KOTRA 다롄무역관 설문, 관세철폐·서비스 무역 기대 가장 커


 중국 동북지역 바이어들은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을 알고는 있지만, 협정 내용을 구체적으로 아는 바이어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중 FTA를 실제 활용경험이 있는 바이어도 10명 중 2명꼴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중국 동북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보다 심층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KOTRA 중국 다롄무역관은 한-중 FTA 발효 2년차를 맞아 중국 동북지역 바이어 100명을 대상으로 한-중 FTA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7%가 '알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


그러나 협정 내용까지 이해하고 있는 바이어는 전체 6%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향후 바이어 눈 높이에 맞춰 한-중 FTA 협정문에 포함된 내용도 함께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한-중 FTA 활용방법을 알아봤다고 답한 바이어 53%였지만, 실제 활용경험이 있는 바이어는 22%뿐이었다. 특히 한-중 FTA 활용방법을 알아본 적이 없다는 바이어는 29%, 관심이 없다는 바이어도 18%에 달했다.


한- FTA를 활용하지 않은 이유는 원산지 기준이 충족되지 않았거나 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APTA) 활용과 같이 더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중 FTA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바이어들이 가장 기대를 갖고 있는 분야는 '관세철폐'로 39%에 달했다. 이어 '서비스무역 확대'(26%), '양국 경제교류 확대'(19%), '투자협력'(16%)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바이어가 한국 제품 수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수출기업의 신뢰도'가 38%로 가장 높았다. '수출 인허가'(21%), '품질 경쟁력'(20%), '수출기업과 소통'(17%)이 그 뒤를 이었다.


한-중 FTA를 활용해 수입을 희망하는 학국제품으로는 식품이 3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가전제품(14%)과 석유화학제품(11%)으로 나타났다.


수입을 희망하는 이유로 '제품의 품질'이 54%로 가장 많았으며 가격(21%), 포장 및 디자인(14%)도 중요 이유였다.
한-중 FTA 정보를 얻고 싶은 방법은 '위챗 등 온라인 홍보' 42%, 1대 1 상담 35%, 오프라인 23% 순으로 나타났다.


KOTRA 다롄무역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수출기업 대상으로 FTA 활용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해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산지 판정 업무 및 원산지 입증 서류 구비 지원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중국에서도 현지 수요에 맞춰 이전보다 더 심층적인 한-중 FTA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문에 참여한 바이어는 한-중 FTA를 활용하기에 앞서 더 매력적인 한국 제품을 찾기 희망하고 있었다"며 "KOTRA 다롄무역관은 한-중 FTA 상담이 일회성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기업별 수요에 맞춰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성욱 기자 wscorpi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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