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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올해수출 952억달러 전망 소폭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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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통합관리자 | 작성일 | 2014-0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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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3287 | ||
[14. 1. 29 보도]
울산수출 회복세 ‘장밋빛’ 기대2년연속 마이너스서 탈피, 전년비 4% 증가한 952억달러 전망
올해 울산지역 수출이 지난 2년간 마이너스 성장에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심준석)은 올해 수출전망을 발표하고, 지난해 보다 4% 증가한 952억달러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수출은 2011년 1천15억달러로 사상 첫 1천억달러를 돌파한 후 2012년 972억달러(전년비 4.2% 감소), 지난해 915억달러(전년비 5.9% 감소) 등 2년연속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2년연속 감소세를 극복하고 4% 증가한 952억달러 달성를 달성할 전망이라는 것. 이같은 전망은 울산지역본부가 지역 131개 주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석유제품, 업황개선 기대 최대 수출품목인 석유제품은 세계경제 회복세에 따른 전반적인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일본, 아세안 등 주요시장의 수요 확대 및 중동·아프리카 등 신 시장 개척, 수출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폭의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국가들의 수송용 유류 연료보조금 축소에 따라 휘발유, 경유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개도국의 도로건설 지속적 확대로 인한 아스팔트와 한-미 FTA 발효로 경쟁력이 높아진 제트유의 대미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가별로는 아세안 및 선진국은 수출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수출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자체 정제설비 확충에 따른 석유자급률 상승으로 대중 수출이 감소하면서 석유제품 전체 수출은 소폭 증가에 그쳐 전년 대비 1.1% 증가한 30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부품, FTA효과 증대 지난해 소폭의 수출 감소를 기록했던 자동차는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 자동차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신차 출시 효과 ▲한-콜롬비아 FTA의 추가 발효 ▲한-EU, 한-터키 및 한-페루 등 기 발효된 FTA의 관세 추가인하 ▲수출 비중이 높은 SUV 차량의 수요 증가 ▲주말 특근 정상화에 따른 공급 안정 등의 수출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년대비 4.3% 증가한 174억 달러 수출이 예상된다. 자동차부품 또한 중국, 브라질, 터키 등 현대·기아 자동차의 해외공장 증설 등 해외생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OEM 조립용 및 에프터서비스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국내부품의 품질 및 FTA 확대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해외 완성차 업체로 OEM 부품 수출도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3.1% 증가한 40억 달러 수출이 전망된다. ◇석유화학, 해외 설비확충이 변수 석유화학제품의 경우는 세계경제의 회복세에 따라 주요시장인 중국, 아세안, EU 등의 수요 확대 및 설비증설에 따른 석유화학 중간원료를 중심으로 공급여력 확대로 수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46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수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중동 등 경쟁국가의 대규모 설비확충에 따른 경쟁 심화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7%대 성장률 고착, 주요제품의 자급화 지속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출채산성과 수출에는 장기적인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조선산업, 여건개선 어려워 선박해양플랜트의 경우는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전 세계 교역량 증가와 해운경기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신조선 발주량이 늘어나는 등 조선 산업의 여건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지만 올해 수출실적은 2~3년 전 저가 수주물량의 해소로 전년 대비 0.9% 증가에 그친 95억 달러 수출이 전망된다. 울산지역본부 심준석 본부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회복 추세와 수입 수요 확대로 올해 지역 수출은 비교적 꾸준한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의 신흥국의 경제 위기가 아세안 등 주요 교역국으로 확산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부차원의 면밀한 모니터링 및 선제적 지원과 수출기업의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기술 개발 등의 노력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